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이사르의 군단 (문단 편집) === 과학 기술 === 카이사르의 군단은 인류를 파멸로 이끈 [[대전쟁]]이 인간들의 과학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으며, 군단의 창설 이념은 '건강한 인간들의 손으로 이루어진 사회'를 만드는 것이다. 따라서 헬리오스 원, 오토닥, 총기 등 '사람의 손으로 다룰 수 있는 과학기술'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용한다.[* 다만 그나마도 거의 전쟁 기술 관련이며 그렇지 않은 기술엔 관심이 없다. 막대한 전력을 공급하는 후버 댐을 단순히 서부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교두보 정도로만 여기는게 좋은 예.] 군단이 기술을 사용하는 예시는 다음과 같다. >1. [[카이사르(폴아웃: 뉴 베가스)|카이사르]]는 뇌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첨단 의료 기기인 오토닥을 사용한다.[* 사실 이건 반칙에 가깝다. 인간의 건강한 신체를 강조하며 스팀팩 사용조차 금지하는 군단이기에, 원래라면 병들어서 도태되었어야 할 신체를 로봇의 힘으로 치료하는 오토닥은 군단의 정신에 위배된다. 카이사르 본인도 그걸 알아서 몰래 쓰고 있고, 작중에서는 고장난 상태다.] >2. 총기류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. 과거의 군단장 [[조슈아 그레이엄|말파이스]]는 군단에서 뛰어난 총잡이였는데, [[라니우스]]조차 능가하는 최강의 전사였다며 권총 실력도 '힘'으로 인정해준다. 백인대장들은 대물 저격총이나 저격용 카빈 같은 고화력 무장들을 사용한다. 심지어 [[반 그라프]]와 접촉하는 것을 보면 에너지 무기 사용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듯 하며, 게임 인트로에서 자세히 보면 군단원 중 한 명이 레이저 피스톨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>3. 다량의 [[스텔스 보이]]를 보관하고 있다. 비록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으나, 군단의 은닉처에서 지속적으로 스텔스 보이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, [[드라이 웰즈]]의 오염된 군단병들은 스텔스 보이를 사용한다. 그런데 군단 은닉처의 물건들은 군단의 약탈물 중에서도 '''자기네들이 안 쓰는 물건'''을 배달부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애매하다. 이 설정대로라면 군단에선 일반적으로 스텔스 보이를 안 쓴다는 뜻이기 때문. 이렇게 인간이 스스로의 손으로 사용하는 종류의 기술은 적극적으로 쓴다. 하지만 군단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쓰지 않는다. 카이사르는 배달부에게 [[더 포트]] 내부의 [[시큐리트론]] 군단을 박살내라고 하는 지령을 내리는데, 그러면 아래의 긴 대사를 하면서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전혀 신뢰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. >'''배달부''': 그 로봇 군단을 NCR과의 전쟁에서 쓰면 안 되냐? > >'''카이사르''': 아직 모르겠나? 나의 무기는 피와 살, 힘줄, 뼈로 이루어진 것들이다. 불사의 존재가 아니다. 오히려 쉽게 쓰러지지.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단은 죽음을 불사하며 내게 복종한다. 왜인지 아는가? 더 큰 뜻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, 다른 대안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. 반면 하우스의 기계들과 기술들의 목적은 뭐냐? 희생 없는 승리다. 피 흘릴 필요도 없지. 단지... 쇳덩이만 부서질 뿐. 그런 관념이 퍼트려지게 둘 순 없어. 이 역사의 순간에서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전사가 필요하지, 기계 따위는 필요없다. [[폴아웃 4]]에 등장하는 [[인스티튜트]]를 생각해보면 카이사르의 이 주장 자체는 확실히 설득력이 있다. 문제는 카이사르의 군단은 그러한 과학자 집단의 반대 방향으로 너무나 극단적인데, 어떻게 보면 '''상당히 뒤틀린 [[인간 찬가]]'''라고 볼 수도 있다. 결론적으로 이들은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의 경계로 '인간의 통제하에 들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과학기술'만 취사선택하여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. 그리고 세뇌와 지식통제로 미래의 사회를 이런 방향성으로 유지하려고 한다. 또한 이들이 [[탈다림|과학자를 양성하지도 않으며 발굴하거나 약탈한 전쟁전 자산을 소모하기만 하기 때문에]] 이들이 사용하는 과학기술도 언젠가 한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. 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[[모하비 황무지]]를 침공한 것이기도 하고. 이런식의 사상으로는 문명이 본격적으로 재건될 시기에 이르면, 군단이 금기시하는 기술들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다른 세력들에게 뒤쳐져서 패배하고 도태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. 멀리 갈것도 없이 [[미스터 하우스]] 엔딩이나 [[예스맨]] 엔딩 등 배달부의 손에 의해 그 미래가 크게 앞당겨진 상황에서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군단이 결국 그 [[시큐리트론|쇳덩이들]]에게 밀려 전멸당한다. 군단의 신념을 지키면서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그 대안으로 인구수를 크게 늘려서 다른 세력보다 훨씬 많은 머릿수를 유지하는 한편, 보병장구류나 개인화기, 전투차량 등 '사람의 손으로 사용하는 무기'를 첨단화 시켜서 보유해야 할텐데 군단의 내부사정으로는 그것조차 순탄치 않을것이라서 문제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